2018년 9월 14일 금요일

한국의 새(8) - 곤줄박이(Parus varius)


곤줄박이(Parus varius)

곤줄박이참새목 박새과의 한 종으로, 한국에서는 텃새로, 박새처럼 흔히 볼 수 있는 새이다. 주로 산, 공원 등 숲이 우거진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박샛과의 새. 머리와 목은 검으며, 뒷 머리에 V자 모양의 검은 무늬가 있음. ·가슴·배는 밤색, 날개와 꽁지는 회청색이다.
야산이나 평지에 살며, 나무의 구멍 등에 둥지를 만들어 48개의 알을 낳음. 보호조. 한국·일본·사할린 등지에 분포. 일명, 곤줄매기. 산작(山雀).
박새, 오목눈이 등과 함께 서식하며 홀로 살기도 하고 떼를 짓기도 한다. 크기는 참새 정도이며 사람을 별로 두려워하지 않는 편으로 가로수, 정원수, 생울타리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새집을 지어 매달아 놓으면 종종 둥지를 짓고 새끼를 깐다. 민원함에 둥지를 지은 곤줄박이 뉴스가 보도된 적이 있다.
식당에 들어와 땅콩을 훔쳐가거나 사람을 따라 다니면서 먹이를 얻어 먹곤 한다.
이와 같이 이 새는 사람을 아주 잘 따르고 무서워 하지 않는 유전자를 갖고 있는 듯 하다.




                    곤줄박이, 수채화   illustrated by H.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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