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2일 일요일

목공(5) - 흔들 그네

이 정도를 만들려면 매우 큰 목재(예; 6X6) 들이 필요하다.
6X6이란 가로X세로가 6인치라는 뜻인데 이 정도의 방부목 4.8 미터(규격)는 가히
수십 킬로가 나간다.
목재상에서 구입하더라도 운반하기 힘들다.
그래서 목수질을 계속 하려면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목재상 들과 친하게 지낼 필요가 있다.
친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약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내 직업을 슬쩍 흘리면, 틀림없이 건강, 질병에 관한 이야기와 질문이 있게 마련이다.
그 기회를 포착하여 있는 실력을 총 발휘하여 환심을 사두면 90% 이상은 해결된다.
우리 아이가, 우리 부모님이, 어디가 아픈데 좋은 의사 소개해 줄 수 없느냐?
등 인데, 내 주위에는 실력있는 의사 들이 몇 다스(dozen)씩 있으니 식은 죽 먹기지.
그러면 자기네 트럭으로 운반도 해 주고 집 마당에 부려 준다.
자기가 직접 옮기려면 뼈다구 몇 개는 손상 될 각오가 있어야 되니
늙어서는 말려야 할 일이다.

손주와 잘 사귀려면 정원에 흔들의자 정도는 만들어 주어야 하지 않겠나.

                                        (몸체 뼈다귀)


                 

                               (완성된 자태)~ 호롱불도 달고, 화분도 설치하고~~,
                               몸에 해롭지 않은 페인트로 잘 발라주면~~^^
                               손주 놈, 지가 아니오고 배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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