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경대)
맨 밑에 지옥에서 돌아오는 5인이 보인다.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울 줄이야!"라고 이야기를 나누며,
글귀의 한시조는 신수와 혜능이 서로 다투며 읊은 글인데,
(30년 손아래인 혜능이 까불고 있는 장면)
내용은 각자가 알아서 찾아 보시고,
여튼, 이것이 인두로 그린 내 첫 작품이고 내 붓글씨란 사실이 중요하다.
신수(神秀)
身是菩提樹 몸 이것은 보리수 나무요
신시보제수
心如明鏡臺 마음은 명경대와 같다
심여명경대
時時勤拂式 때때로 부지런히 씻고 닦아라
시시근불식
物使惹塵埃 먼지가 어지럽히지 말게 하라
물사야진애
혜능(慧能)
菩提本無樹 보리는 본래 나무가 없고
보제본무수
明鏡亦非臺 명경은 역시 대가 아니다.
명경역비대
本來無一物 본래 한 물건도 없는데
본래무일물
何處惹塵埃 어느 곳에 먼지가 일어나겠는가
하처야진애
* 신수는 당의 수도였던 장안과 낙양을 교화 영역으로 삼았던 반면,
혜능은 강남 출신이라는 점 등의
이유로 광동성에서 활동하게 된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의 관계는 원만했으며 전혀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이러한 중간에 하택신회荷澤神會라는 인물이 끼어들면서 문제가 복잡해지게 된다.
신회는 본래 신수의 제자였으나, 신수가 중요하게 대우하지 않자 스승을 버리고 혜능에게로
가 혜능의 제자가 된다. 그 뒤에 신회는 전 스승이었던 신수를 공격하는 데 남은 일생을
바치는 아이러니한 삶을 살게 된다.
이유로 광동성에서 활동하게 된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의 관계는 원만했으며 전혀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이러한 중간에 하택신회荷澤神會라는 인물이 끼어들면서 문제가 복잡해지게 된다.
신회는 본래 신수의 제자였으나, 신수가 중요하게 대우하지 않자 스승을 버리고 혜능에게로
가 혜능의 제자가 된다. 그 뒤에 신회는 전 스승이었던 신수를 공격하는 데 남은 일생을
바치는 아이러니한 삶을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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