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내가 사랑하는 작품 중 하나.
양파 자체의 표현도 80점은 주고 싶으나
시들어가는 잎 줄기의 표현이 더 마음에 든다.
이웃집 할아버지가 자기 밭에서 생산 했다고
한 푸대나 몰래 내 창고 옆에 갖다 두고는
말 않고 계셔서 버리리 수도 가질 수도 없어서
하마터면 아까운 것 썩힐 뻔 했다.
며칠 전에도 옥수수를 한 광주리 담아 오셨다.
내가 해드린 것이라곤 시굴 막걸리 한 사발 드린 것 밖에 없는데 ---,
아직은 그래도 시골 인심이 훨 낫다.
시골 생활은
이런 재미가 있기 때문에
현대 생활의 삭막감이 덜 한 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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