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우리 집에는 포도나무가 3그루 있다.
우리 집에는 포도나무가 3그루 있다.
일부 울타리 겸용이라 조금 천대해서 그런지
작년 집 지을 때 옮겨 심어서 그런지
한그루에서만 포도가 열렸다.
이육사의 청포도는 아니지만
8월만 되면 그의 시가 떠오른다.
"내고장 팔월(칠월인가?)은 청포도 익어가는 계절,
---가 주절이 주절이 열리고--" 이렇던가?
포도가 햇빛을 받아 찬란하게 빛날 때,
특히 아침이면 정말 여러 색깔로 나타낸다.
이 영롱한 하느님의 작품을
어찌 그림으로 표현 할 수 있으리오?
참고로 이육사의 호는 독립운동(의열단 사건)으로
투옥 당시 자기 수인 번호 64번에서
따온 것이고, 나중에 陸史로 바뀌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